여러분, 이 질문에 답 해 보세요.
어떤 답을 하셨나요?
왜 그런 답을 하셨을까요??
두번째 질문에.. 아마도 "당연한거 아냐?", "다른거 물어볼게 있나?"라는 생각을 하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내가 생각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생각의 대립이 생기기도 하죠.
이번 시간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서로를 "오해"하게 되는 지표
Thinking 과 Feeling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사실, 밖으로 드러나는건 행동 지표인 J와 P이고, T와 F는 내 판단 지표라서 머릿속으로 일어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가장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사고(T)과 감정(F)에 대한 이해
네, 먼저, 각 유형에 대해 이야기 해 보죠.
너무 잘 알고 계시는 것 처럼, T와 F는 머리형과 감정형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는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많이 드러나게 되죠.
흔히들, T는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고, F는 감정적인 사람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제 기준에서 약간 이는 바뀌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T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포커스 되어 있고, F는 사람을 해결하는데 포커스 되어 있다.. 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자, 어쨌든, T와 F는 많이들 알고 있는데,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이 지표는 "나는 의사결정을 어떻게 할까요?" 와 관련이 있습니다.
즉, 세상을 어떻게 판단하여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의사결정을 하는지에 대한 지표죠.
제 일화를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아마 5년 전 정도일겁니다.
저는 교육을 만들고 진행하는 부서에 있고, 하루에도 교육이 대여섯개씩 진행되던 터라, 일을 함께 하는 교육 서비스 센터 분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원 한분과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팀원과 함께 일하는 교육서비스센터 분이 찾아옵니다.
센터 동료 : 오늘 교육중 쉬는 시간에요. 부장님 한분이 찾아오셔서, 숙소 방 배정에 대한 클레임을 하셨어요.
팀원 : 어떤 클레임이었어요?
센터 동료 : 본인은 한번도 동성과 같은 숙소에서 잠을 잔 적이 없다며, 1인실로 바꿔달라시는데요?
팀원 :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센터 동료 : 지침이 2인 1실이다, 규정이 그렇고 다른 분들도 다 똑같은 상황이다.. 라고 했더니,
그분께서는 그럼 교육을 못받겠다,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으시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코라도 골아서 내가 내일 교육 제대로 못받으면 책임질거냐면서요.
팀원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기까지 듣고, 여러분은 우리 팀원이 어떤 대답을 했을거 같으세요?
F인 저는.. 당연히.
"아이구야. 담당자로 많이 힘들었겠어요"가 먼저 나올줄 알았는데
그분은
"제 책상위에 규정집이 있어요. 가서 보여주시고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그분께서 교육을 안받겠고 나가시겠다고 하면, 그분이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라고 하시면 되요.
우리는 우리 규정대로 퇴소조치하고 현업 조직에 안내하도록 하시죠"
라고 하셔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 놀랬던건.
"예, 그렇게 할께요!" 하고 웃으면서 가시던 센터 동료분이었습니다.
이걸 제대로 이해하게 된건 MBTI 교육을 제대로 받으면서였습니다.
그 두분은 모두 T 성향이 강하셨던거죠.
이처럼, 머리로 판단하는 T 유형은 상대의 감정 보다는 일의 해결에 좀 더 우선합니다.
이분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는 "공과 사를 잘 구분해야 한다"이고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나는 무조건 내 논리가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논리가 더 맞으면 인정할 줄 안다"입니다.
가슴으로 판단하는 F 유형은. 대부분, 그 사람의 감정이 먼저 보이죠.
이분들은 대부분 "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씀들을 좋아 하시죠.
사고(T)과 감정(F)에 대한 오해
하지만, 모든 사람을 이렇게 사고냐, 감정이냐! 두개로 딱 나누기는 쉽지 않습니다.
위 검사 결과는 제가 실제 검사 헀던 분의 결과인데요.
검사 결과는 ESFP (사교적인 유형)입니다.
이 결과만 듣고,
"너는 감정형이구나!!, 그러니 다른 사람의 감정이 잘 보이는 유형이고, 논리가 약하고, 사실 파악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겠구나!" 라고 이야기 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지표를 보자면 "사고"보다 "감정"이 아주 약간 높은 편이니,
어찌 보면"때에 따라서는 가슴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머리로 논리적인 판단을 하겠구나" 정도가 더 Reasonable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 말씀드린 것 처럼, MBTI는 각 4개 지표 아래에 5개씩의 하위 지표(Form Q 검사)가 존재합니다.
위에 예시로 들어드린 분의 Form Q 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분은 F이지만, 그 특성을 제대로 발휘 되는 모습은 1번의 제일 마지막 지표"온건한" 입니다.
2번에서 보이는 것 과 같이, 차라리 협응지향이라기 보다는 도전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이고,
3번에 있는 논리/정서, 이성/감정은 중간 범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ESFP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유형이 될 수 없다!! 는 점입니다.
외향(E)과 내향(I)인지 파악하는 행동과 질문.
위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T인지 F인지를 알아보는 행동이나 질문은 의뢰로 쉬운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T의 말과 행동
- "공과 사는 잘 구분해야죠."
- "내가 항상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늘 설득시키는 의견이 있다면 기꺼이 양보합니다"
-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나서, 생각하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경향이 있다.
- 말보다는 되도록 쓰면서, 차트를 그려가면서 이야기 하는 편이다.
F의 말과 행동
-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 "저는 이야기 할때 감정이 보여요"
- 상대방의 말을 듣고 나서, 그 사실 보다는 감정을 보는 반응을 즉각 내보인다
- 감정단어를 잘 쓴다,
서로 교류하기 (사고)가 (감정)에게, (감정)이 (사고)에게.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실제 교육 장면에서 각 지표들이 했던 내용을 보여드리는게 현실감 있겠죠?
실제 여러분들은 어떤 답을 하셨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서, 한번 보세요.
그리고, 조 이름도 심상치 않아요, 함께 보시구요.
제가 T인지 F인지 이야기 하지 않아도 그냥 보이시죠??
자료 정리하는데에도 두 유형의 차이가 확 납니다.
분류도 정확히, 상황도 딱 정리. 번호도 정확히 쓰는 T에 반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팀원의 이름을 다 쓰는 F까지.
이런것 하나도 모두 각 유형의 "다름"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
성격은 맞고 틀리고가 아닙니다. "다른"거죠.
각자에게는 강점이 존재하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뿐만 아닌 다른 사람을 볼때, "너는 이런 사람이야!!" 라고 한정짓는게 아닌
가능성을 볼 수 있게 하는 도구가 MBTI입니다.
[제가 출연한, Assesta 유튜브;;;; 저는 누구일까~~~요~?]
#MBTI상극직장인, INTP에게 상처받은 ESFJ 이야기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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