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ro

[뇌파-Neuro]는 MBTI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feat. Neuro를 공부하게 된 이유)

피델-MBTI_뉴로사이언스 전문가 2025. 1. 3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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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칭[이제는 어느정도 타칭도 된듯] MBTI 전문가 피델입니다. 

지금까지는 MBTI에 대한 글을 몇개 썼었는데. 

 

오늘부터는,  Neuro [뇌파] 에 대한 이야기도 좀 써 보려 합니다. 

 

갑자기 왠 뇌파..?
MBTI하고 뭔 관계가 있길래?

 

아마 대부분 분들께서 이렇게 이야기 하실 것 같아요. 

얼핏 보면 어떠한 관계도 안보이니까. 

 

 

MBTI는 90년대생 이전에게는 뭔가 혈액형처럼. 

그 이후 세대들에게는 약간 그냥 밈처럼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혈액형... 얘도 꽤 정확했었는데 ㅎㅎㅎ

 

그래서 우선 제가 왜 Neuro(뇌파)를 공부하게 됐는지와

뇌파가 MBTI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관심이 없으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한번 읽어보시면 

아~~~ 하실거에요. (최대한 간단히 써 볼께요)

 

1. 뇌파(Neuro)를 공부하게 된 이유

 

저는 개인적으로 진단검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MBTI를 비롯해서

- Gallup의 Strength Finder (강점발견) 강의 중이고

- DISK의 확장판인 eDISC에 대한 강사 자격도 있고

- 애니어그램도 5단계중 4.5단계까지 완료 했고, 

-  TA(교류이론) 등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이 진단 검사들을 잘 활용하면,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넓힐수 있죠. 

나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과 감정을 넘어, 객관적으로 볼수도 있구요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강, 약점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걸 넘어서

약점이 아닌 그 사람의 강점에 대해 면밀히 볼 수 있게 됩니다. 

(대략 아시겠지만, 사실, 사람의 약점 혹은 단점은 , 다른 면으로 보면 강점 혹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들에게는 치명적인(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엔) Weak point가 존재합니다. 

 

ㅋㅋ 그르니까요. 그게 먼소릴까요.

진단검사는 대부분 "자기보고식" 검사입니다. 

 

사실 대부분이 아닌 전부다~~~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이렇게 설명해 볼께요. 

저는 MBTI가 ESFJ입니다. 친선도모형.. 이라고 하죠. 

항상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주는데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는 유형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검사에서는 INTP가 나오도록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100% 그렇게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만 하면 되는거 아니야???

아??. 

 

ㅎㅎㅎ 그렇다면, 전

INFP가 될수도, ENTP가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뭐.... 제가 MBTI 전문가여서 그럴수도 있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검사를 할때... '진짜 나'로 100% 답을 하십니까?

 

MBTI 검사에서는 항상 검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이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편한것을 선택하세요",

"솔직하게 하세요",

"되고 싶은것 보다는 현재의 모습을 선택하세요"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렇게 대답을 하십니까???

 

"네!!!" 라고 대답한 당신!!

 

"나는 평소에 약속을 잘 지킨다!!!" //

"나는 평소에 융통성있게 시간을 쓰는 편이다"

라는 질문에 모두 아니오!! 라는 답을 할 수 있으십니까?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즉, 대부분의 진단검사는 "내가 (자의적으로) 대답"하는 걸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여기에 제가 뇌파를 보게된 계기가 있습니다. 

뇌파( Neuro )는, 내가 자의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즉, 나의 // 여러분의 상태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사실 뇌파 검사는 받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내가 다 "까발려 "지니까요

 

뇌파 검사는, 지금 현재 나의 뇌에서 나오는 파형을 측정합니다.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전두엽, 측두엽 등등에서 발생되는 전기적 파형을 측정하죠. 

그래서 사실상 뇌파를 "내 마음대로" 흘러나오게 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뇌파와 MBTI는 어떤 관계가 있는거?

 

자, 뇌파를 어떻게 측정하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다시 설명 드리기로 하구요. 

제가 왜 뇌파와 MBTI 를 보려 하는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간단히 이야기를 해 볼께요. 

 

1. MBTI는 타고난 나의 성향입니다. 

많은 인지심리학자 분들께서 "MBTI는 과학적이 아니야!!!" 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자꾸 옛날의 혈액형이나, 밈처럼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그분들의 논문보다 부족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MBTI는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에서 출발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알고 있는 "프로이드"와 동료였죠. 

(프로이드는 1세대 심리학자로, 사람은 6세 이전에 모든 성격이 완성된다! 라고 이야기 했죠. 

 기억 안나시나요?? 어릴때 구강기,항문기, 남근기.. 이런거 배운 기억 나시지 않아요?? 

네.!!! 그거요)

 

여튼 융은, E/I, S/N, T/F 까지는 정의 했는데, 

J/P 지표는 나중에 Briggs 모녀가 수많은 검사를 통해 귀납적으로 정리를 하게 됩니다.

(많은 인지심리학자 분들이 공격하는게 브릭스 모녀가 박사가 아니라는 전문성에 의심을 가지는 거죠)

 

자 어쨌든, 정리하면, MBTI는 1세대 심리학에서 태어난 "타고난 사람의 성향" 이라는 겁니다. 

즉, "나는 이렇게 사는게 편해!!!" 라고 볼 수 도 있지 않을까요?

 

 

2. Neuro(뇌파)는 현재 나의 상태입니다. 

뇌파 검사는 지금 나의 현재 상태를 검사합니다. 

개안검사, 폐안검사라는 자발성 검사와 함께 휴식, 주의력, 집중력이라는 유발성 검사를 통해

최근 며칠 및 최근 몇달의 나의 상태를 진단해 냅니다. 

 

 실제 검사 결과는 위와 같이 나옵니다. 

((궁금하시면 검사 받아봅시다!!! 댓글로 남겨보세요))

 

 

3. 뇌파와 MBTI 는  Mapping 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의력은 S와 N 지표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집중력은 J와 P 지표에 관계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N에 비해 S가 상대적으로 현재 내 주위를 둘러 싸고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거고

P에 비해 J가 한순간에 한가지에 집중하는 힘이 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SJ라 왠지 더 좋게 표현하는 거 같은데, 좋고 나쁨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아시는 것 처럼 좌뇌와 우뇌는 T/F 지표에 관계가 있죠. 

 

(( E와 I  지표는 좀 더 면밀한 데이터가 필요하여 아직은 그 연관성을 말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뭐 어쩐다고? 뭐가 달라지는게 있어?

 

((하... 간단히 쓸랬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여기 만큼은 간단히 써 보겠습니다))

 

자, 사람은 기본적으로는 편한상태로 살아야 합니다. 

MBTI 는 타고난 .. 혹은 편한 상태라고 했죠? 그리고 뇌파는 현재 상태입니다. 

즉, MBTI 와 뇌파가 같은 유형으로 나오면 "현재 스트레스가 덜 한 상태" 

그렇지 않다면:"스트레스가 많은 상태" 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위해선?? 이라는 대답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대답을 하기 위해선

우선, 나의 편안한 상태(MBTI)  와 나의 현재 상태(뇌파)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갭을 알고 있다면,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겠죠???

 

 

결론.

 

- MBTI 는 생각보다 이론에 충실합니다. 밈처럼 여겨질 정도는 아닙니다. 

  이는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나의 모습을 말해 줍니다. 

- 뇌파를 통해 나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 그러니, 결국 나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나의 현재 상태와 나의 편안한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뇌파 검사.. 한번 받아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마지막으로 제 전문가 자격증 첨부해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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